고수 못먹는 체질, 유전 때문일까? 거부감이 생기는 원인 정리

고수 못먹는 체질

고수 못먹는 체질, 유전 때문일까? 거부감이 생기는 원인 정리

쌀국수나 샐러드에 들어 있는 고수를 먹었다가 깜짝 놀란 경험이 있으신가요? 누군가는 향긋하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은 비누를 먹는 것 같거나 세제 냄새가 난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반면 아무렇지 않게 즐기는 사람도 있어 ‘고수 못먹는 체질’ 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사용되곤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체질 때문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입맛의 차이일까요?

현재까지 알려진 연구를 보면 유전적인 영향이 일부 있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사람의 반응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후각의 민감도, 식습관, 음식에 익숙한 정도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고수 못먹는 체질이라는 말에는 근거가 있을까요?

유전적인 영향이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고수 특유의 향은 여러 향기 성분으로 만들어지는데, 그중 일부 성분은 사람마다 다르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후각 수용체와 관련된 OR6A2 유전자와 고수의 향을 느끼는 방식 사이에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 유전자의 차이로 인해 어떤 사람은 상쾌한 허브 향으로 느끼지만, 다른 사람은 비누나 세제 같은 향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고수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유전은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현재 연구 결과와 가장 가깝습니다.


🥬 유전 외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후각과 미각의 민감도 차이

같은 음식을 먹어도 향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평소 향이 강한 음식이나 허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고수의 향 역시 더욱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향에 익숙한 사람은 부담 없이 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문화와 익숙함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수는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평소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면 처음에는 향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은 고수뿐 아니라 다른 허브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조리 방법에 따라 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생고수는 향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형태입니다.

반면 국물 요리나 볶음 요리처럼 열을 가하면 향이 다소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고수는 먹기 어렵지만 조리된 음식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 내가 정말 고수를 못 먹는 체질인지 확인해보는 방법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한지 먼저 살펴보세요

고수를 먹기 전에 향만 맡아도 거부감이 드는지, 아니면 입에 넣은 뒤 맛 때문에 먹기 어려운지 생각해 보세요.

향과 맛 가운데 어떤 부분이 불편한지 알면 자신의 반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 향이 강한 식재료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향이 강한 허브나 향신료를 전반적으로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고, 유독 고수에서만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차이만으로 원인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식습관과 평소 반응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리된 고수도 같은지 비교해 보세요

생고수는 먹기 어렵지만 익힌 고수는 괜찮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형태에서도 강한 거부감이 있다면 개인의 후각 특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통해 유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억지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반드시 먹어야 하는 식재료는 아닙니다

고수에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지만,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식품은 아닙니다.

특유의 향 때문에 불편함이 크다면 굳이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해외 음식이나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향이 비교적 약한 조리 음식부터 조금씩 경험해 보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수 못먹는 체질

결론, 고수 못먹는 체질은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고수 못먹는 체질이라는 표현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말이지만, 의학적으로 정식 진단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유전적인 영향이 일부 있을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여기에 후각과 미각의 민감도, 식문화, 조리 방법, 개인의 경험 등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고수를 먹을 때 비누 같은 향이나 강한 거부감을 느낀다고 해서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반응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생고수와 익힌 고수의 차이는 있는지, 향과 맛 가운데 어느 부분이 부담스러운지 차분히 살펴보면 자신에게 맞는 식습관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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